케이스티파이 선물받음:) 배송기간 얼마나

얼마 전 친구들을 만났다.

부산에서 마지막 시간.

폭풍 수다 떠는데

친구가 케이스 보더니 왜 아직도 안산냐며.

그전부터 케이스티파이 주문한다고 한다고 한다고 한 게 벌써 몇 달째.

장바구니 넣어놨다가 결제가 안 넘어가서 몇 번 실패하고 결국 포기..

집 앞에서 귀요미 케이스를 삿더랬지.

근데 친구가 내년 생일선물 해준다며 얼른 골라보라 했다.

오예! 를 외치며 바로 골랐고 주문완료:)

주문은 11월 30일.

배송은 12월 7일.

배송은 딱 일주일 걸렸다.

나름 빨랐어. 중간에 통관오류 어쩌고 해서 다시 입력해 주고 일주일이면 빨랐다고 생각한다.

뚜둥.

어느 택배로 배송이 오는지 몰라서 검색을 못하고 있었는데

cj택배에서 배송되었다고 문자가 와서 현관을 나가보니 와있었다.

(보통은 cj택배는 배송 전 문자를 해준다. 언제 배송될 거다라는. 근데 이번에는 평소에 오시는 기사님 번호가 아니었다. 해외배송이라서 다른 건가. 나도 모름.)

나는 케이스티파이입니다.라고 너무 알려주고 있는 느낌.

요렇게 귀여운 땡땡이 박스가 나온다.

박스 너무 이쁘잖아.

여기를 뜯으라는데. 손가락이 안 들어가는데?

응?

나 다른데 뜯기 싫은데.

손꼬락을 꾸겨 넣어본다.

어찌어찌 뜯었는데.

응?

그럼 열려야지. 안 열린다.

그래서 힘으로 뜯어버림.

그럴 거면 왜 뜯는 곳이 있는 건데.

편지봉투 같은 흰 봉투에 한번 더.

오픈:)

이게

내가 고른 케이스다.

귀여워.

사실 내 아이폰 13 미니는 검은색. 미드나이트.

그래서 투명 케이스를 하면 내가 생각했던 그림이 아닐 수가 있더라.

요 아이는

이렇게 내 아이폰은 완성되었다.

이쁨 이쁨.

아이폰사진 찍으려고 아이패드 충전했는데, 충전이 안됨.

하.

다음에 찍어서 올려야지.

오래오래 함께 하자.아이폰아.케이스야.

그리고 내칭구야.고마워 ♥